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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정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격전’ 전망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출마하는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본지 2월 3일자 A-2면〉   코너 트라우트 부에나파크 부시장은 지난해 말, 정 시장에 앞서 출마를 선언했다. 트라우트 부시장은 정 시장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원이다.   예선은 내년 6월 열리며, 당적과 관계 없이 상위 1, 2위 득표자가 11월 결선에 진출한다. 예선에서 과반 득표율을 올리는 후보가 나오면 결선 없이 곧바로 승리가 확정된다.   정 시장은 예선에서 트라우트와 치열한 ‘민주당 대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정 시장의 가장 큰 강점은 4지구에 속한 OC 북부 도시들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풀러턴을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이 지역 한인 몰표를 쓸어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선거에서 풀러턴 1지구에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한 정 시장은 지난해 11월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1지구에서 72%에 달하는 득표율을 올리며 가볍게 재선에 성공했다.   4지구엔 풀러턴, 부에나파크 외에 다수 한인이 거주하는 애너하임, 브레아,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턴 등지가 속한다.   현재 30세로 OC민주당이 주목하는 신예 정치인 트라우트는 2018년 부에나파크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4지구 현직 수퍼바이저이며,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내년 말 물러날 덕 채피 수퍼바이저, 카트리나 폴리 5지구 수퍼바이저,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공화당 인사 중에선 라하브라 시의원을 지낸 팀 쇼 OC교육국 4지구 교육위원과 스티븐 바르가스 브레아 시의원이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 시장이 예선에서 트라우트를 제칠 경우, 결선행은 떼놓은 당상이다. 트라우트에게 1위를 내주더라도 쇼, 바르가스를 누르고 2위를 차지하면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지난 2022년 4지구 예선에서 민주당 소속인 서니 박 후보와 덕 채피 수퍼바이저는 각각 35.8%, 32.4% 득표율을 올리며 1,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총 3명 후보 중 유일한 공화당원이었던 바르가스 시의원은 31.8% 득표율로 탈락했지만, 채피와의 격차는 0.6%p에 불과했다.   정 시장 측 관계자는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진출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프레드 정, OC 4지구 수퍼바이저 출마 선언 임상환 기자수퍼바이저 프레드 4지구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도전 채피 수퍼바이저

2025-02-03

써니 박 ‘발로 뛰는 캠페인’에 승부 걸었다

내달 8일 OC 4지구 수퍼바이저 결선을 치르는 써니 박 후보가 ‘발로 뛰는 캠페인’에 승부를 걸었다.   박 후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월 중순부터 이달 15일까지 8개월 동안 조용히 7개 도시를 누비며 2만여 유권자 가정을 방문했다.   박 후보는 선거일까지 계속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권자 가정 방문은 시 단위 선거에선 기본적인 캠페인 전략이지만 선거구가 워낙 큰 수퍼바이저 선거에선 좀처럼 보기 어렵다. 4지구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라하브라, 브레아, 애너하임, 플라센티아, 스탠턴 등 7개 도시를 포함한다.   박 후보는 “2018년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를 치르면서 유권자의 지지를 얻으려면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최선이란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부에나파크 시장의 소임을 다하며 시간을 쪼개 유권자를 만나는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칠 때도 많았지만, 나와 봉사자들을 만난 유권자 중 다수가 내게 투표하겠다며 격려해줘 기운이 난다”며 막판 스퍼트에 나설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지난 6월 예선에서 결선 상대인 덕 채피 수퍼바이저를 득표율 3.8%p 차이로 앞서며 1위에 올라 정가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달 여론조사 기관 FM3 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설문 조사에서도 4%p 우위를 점했다.   4지구 유권자는 32만5000여 명이다. 이 중 42%인 약 13만6800명이 민주당원, 29.1%인 9만4500여 명이 공화당원이다. 무당파는 약 7만6000명(23.3%)이다. 전체 유권자 중 아시아계는 20%(6만5000명)가 조금 넘으며, 한인 비율은 5.2%(약 1만7000명)이다.   박 후보와 채피는 모두 민주당원이다. OC민주당이 예선 이전부터 현직인 채피 대신 박 후보를 공식 지지한 것은 도전자 입장인 박 후보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박 후보는 “백만장자인 채피 측이 최근 대대적인 네거티브 공세에 나섰지만, 원래 마음이 급한 쪽이 네거티브를 펴는 것”이라며 “꼭 당선돼 참신한 새 일꾼을 찾는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 캠프는 유권자 가정 방문과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에 동참할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민디 심 매니저(949-923-9477)에게 하면 된다.   박 후보의 공약, 봉사 및 기부 관련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sunnypark4oc.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캠페인 승부 캠페인 웹사이트 4지구 유권자 채피 수퍼바이저

2022-10-23

써니 박, 채피 본진 풀러턴서 승리…본선 청신호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의 OC 4지구 수퍼바이저 본선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 시장이 6월 예선에서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부에나파크에서 압승을 거두는 한편, 덕 채피 현 수퍼바이저의 홈 그라운드인 풀러턴에서도 1위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난 것.  온라인 뉴스매체 OC인디펜던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박 시장은 채피 수퍼바이저의 정치적 기반인 풀러턴에서 38% 득표율을 올렸다. 〈표 참조〉  총 3명이 경쟁한 예선에서 채피는 스티븐 바르가스 브레아 시의원과 나란히 31% 득표에 그쳤다. 득표율은 같지만, 득표 수는 바르가스가 채피에 58표 앞섰다.  채피는 풀러턴에서 수십 년 동안 살았으며, 4년 전 수퍼바이저에 당선되기 전까지 풀러턴 시의원을 지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채피가 자신의 본진인 풀러턴에서 최하위로 처지며 큰 약점을 드러냈다고 봐야 한다.  박 시장은 풀러턴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배경에 관해 "한인 유권자의 결집, 오랜 기간 지켜봐 왔던 채피에게 실망한 유권자들이 '바꿔야 한다'는 나의 메시지에 공감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안방인 부에나파크에서 53%에 달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바르가스는 24%의 표를 얻었고 채피는 23%로 최하위에 처졌다.  4지구엔 부에나파크, 풀러턴 외에 브레아,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턴과 애너하임 일부가 속한다.  박 시장은 스탠턴에서도 38% 득표율을 올리며 채피(35%), 바르가스(26%)를 따돌렸다.  애너하임에선 박 시장과 채피가 나란히 35% 득표율을 기록했다. 바르가스는 30%의 표를 얻었다.  바르가스는 자신의 근거지인 브레아와 인접 도시 라하브라에서 각각 40%, 37% 득표율을 올리며 수위에 올랐다.  채피가 단독 1위를 차지한 곳은 플라센티아 뿐이다.  4지구 전체 득표율에서 박 시장은 35.8%(3만904표)를 기록, 32.42%로 2위를 차지한 채피(2만7990표)를 여유 있게 앞섰다. 채피는 3위 바르가스(31.78%)에 불과 554표 차로 신승, 11월 본선에 진출했다.  공화당원인 바르가스가 탈락함에 따라 11월 본선에선 박 시장과 채피, 두 민주당원의 대결이 펼쳐진다.  OC수퍼바이저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끼리 본선을 치르는 것은 지난 2002년 루 코레아 가주 하원의원이 브루스 브로드워터 가든그로브 시장을 꺾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박 시장은 본선에서도 채피를 꺾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OC민주당이 박 시장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OC민주당은 지난 2월 일찌감치 박 시장 공식 지지를 결정했다. 4지구는 민주, 공화당 소속 유권자 비율이 각각 42%, 29%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이 점에서 OC민주당의 지지는 본선에서 박 시장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본선의 중요한 변수는 바르가스를 지지했던 표심의 향방이다. 바르가스는 최근 채피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공화당원인 바르가스가 채피 지지에 나설 경우, 그 반동으로 민주당 유권자의 지지가 박 시장에게 집중될 수 있다.  박 시장은 "공화당원이 채피를 지지할수록 민주당원 표는 내게 몰릴 것이다"라며 4지구가 민주당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박 시장은 "내가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본선이 끝날 때까지 유권자에게 내 생각과 비전을 알리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청신호 채피 채피 수퍼바이저 채피 본진 채피 지지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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